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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스코ICT, 스마트팩토리 확산 박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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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스코ICT가 그룹사 외 기업을 대상으로 스마트팩토리 구축 사업에서 성과를 내고 있다. 포스코 철강공정에 구축한 스마트팩토리 성공사례를 다양한 산업과 기업에 확산시킨다는 전략이다.
포스코ICT는 목질자재 전문기업 동화기업의 파티클보드(Particle Board) 공장에 스마트팩토리를 구축했다고 6일 밝혔다. 동화기업의 스마트팩토리는 클라우드 기반으로 개발, 초기 인프라 투자비용을 절감하면서도 안정적인 운영환경을 제공한다. 국내외 다른 공장으로 확산도 쉽다.
스마트팩토리를 도입한 동화기업의 PB공장은 생산현장의 데이터를 수집해 모니터링하고, 빅데이터로 분석·예측해 설비의 돌발고장을 방지한다. 설비 운전을 자동화해 기존 2교대에서 3교대 근무로 전환도 가능하다. 무엇보다 품질상태를 실시간 추적해 불량발생 원인을 사전 조치해 제품 불량을 50% 이상 낮출 것으로 회사측은 기대했다. 동화기업은 이번 PB공장의 성공사례를 기반으로 국내외 9개 공장에 스마트팩토리를 순차적으로 확산할 계획이다.
포스코ICT는 자동차 부품 전문기업 진합의 스마트팩토리 구축도 수주해 내년 5월까지 추진한다. 진합은 볼트처럼 자동차의 각종 부품을 한데 이어주는 장치인 파스너(Fastener)를 생산하는 기업이다. 포스코ICT는 진합의 표면처리 공정에 스마트팩토리를 적용해 품질수준을 향상시키고, 커팅, 열처리, 도금 등 각 공정간 물류이동을 위해 자율주행 로봇을 도입할 계획이다.
포스코ICT 관계자는 “주52시간 근무 등 근무시간 단축에 따라 스마트팩토리에 대한 제조기업들의 관심이 높아지고 있는 만큼 포스코의 사례를 기반으로 정유화학, 발전, 중공업 등 다양한 산업분야로 확산하는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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