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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성호 신한은행장 "전통적인 금융 틀 벗어나 혁신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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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통 금융의 틀을 벗어나 은행업을 새롭게 정의하고 혁신을 거듭해 나가자"
위성호 신한은행장은 3일 오전 서울 중구 세종대로 소재 본점 대강당에서 열린 창립기념식 행사에서 "4차 산업혁명이라는 거대한 물결 속에서 은행업이 처한 불확실한 미래를 극복하고 대한민국 금융의 새로운 길을 제시하는 명실상부한 초(超)격차의 리딩뱅크를 향해 나가자”며 이같이 말했다.
위 행장은 이날 전통적인 금융의 개념에서 벗어나 업(業)을 새롭게 정의하는 '리디파인 신한'(Redefine Shinhan)을 슬로건으로 내걸고 △은행업을 둘러싼 경쟁환경 △영업에 관한 모든 것 △일하는 방식에 대한 새로운 정의와 혁신을 강조했다.
위 행장은 "금융업의 경계가 무너지고 경쟁의 패러다임이 근본적으로 바뀌고 있는 만큼 앞으로 신한의 경쟁자는 ICT(정보·통신·기술) 기업이 될 것"이라며 "은행업을 둘러싼 경쟁환경 변화의 본질을 정확히 통찰하고 과감한 혁신을 실행하자"고 주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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빅데이터 분석을 통해 고객과 시장에 대한 통찰력을 키우고 새로운 상품과 서비스, 마케팅 기법을 개발해 고객에게 차별적인 솔루션을 제공해야 한다는 점도 언급했다. 디지털의 특성을 활용해 영업 전반의 효율성을 한층 높여나갈 것도 당부했다.
위 행장은 마지막으로 "4차 산업혁명 시대에 맞춰 임직원들에게 디지털과 글로벌 역량 강화에 힘쓰자"며 " 변화의 흐름에 맞지 않는 과거 방식이나 자료는 과감히 덮고 새롭게 바꿔야 하는 일들은 지금 바로 실행에 옮겨달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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