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붙이기만 하면 아이폰도 '터치결제'…신한카드, 특허등록 완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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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서비스는 스마트폰에서 나오는 고음파를 1회성 결제 정보로 변환해 가맹점 결제 단말기로 송출해 결제하는 방식이다. 별도의 결제 단말기가 필요한 근거리 무선통신(NFC) 방식과 달리 기존 결제 단말기에 그대로 사용할 수 있어 국내 모든 가맹점에서 이용할 수 있는 것이 장점이다.
신한카드와 단솔플러스는 이 기술을 2019년 11월 특허 출원했고, 이달 초 특허등록을 완료했다. 현재 미국, 일본, EU(유럽연합) 등 해외 6개국에서도 특허 출원해 심사 중이다.
신한카드는 터치결제 장치도 고도화하고 있다. 최초에는 아이폰에 씌우는 케이스 형태에서 이제는 뒷면에 부착할 수 있는 월렛 형태로 진화했다. 특히 지난달 출시한 2세대 월렛은 무선충전형 배터리를 탑재해 기존 1세대 월렛이 아이폰과 케이블을 연결해 전원공급을 해야했던 단점을 극복했다.
크기와 무게도 애플 정품 월렛과 동일하게 만들었고, LED라이트를 추가해 결제 시점에 시각적인 작동 정보를 제공할 수 있게 했다. 또 2세대 월렛 전용 투명 케이스를 별도 출시해 월렛이 더 얇고 잘 부착되도록 했다.
2세대 월렛은 최초 물량 1550대가 출시 20일만에 완판돼 현재 추가 물량을 준비 중이다. 3월 중순 이후 3000대가 보급될 예정이다.
유태현 신한카드 디지털First본부 상무는 "국내 최초로 시작한 아이폰 오프라인 결제 서비스가 고객들의 결제 편의성을 제고한 것은 물론, 독자적인 기술력도 공식적으로 인정 받았다는 데 의미가 크다"며 "서비스를 지속적으로 개선하고 확장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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