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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한은행도 전세대출 규제 푼다…보증금 80%까지 빌려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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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한은행도 전세대출 규제를 풀었다. 은행들이 잇따라 전세대출 규제를 완화하면서 실수요자들이 한숨을 돌리게 됐다.
신한은행은 오는 25일부터 전세대출 취급 기준을 완화한다고 22일 밝혔다. 잔금일 이후에도 전세대출이 취급되도록 바뀌고 1주택 보유자에게도 길이 열린다. 계약을 갱신할 때 받을 수 있는 한도도 확대된다.
우선 기간과 관련 현재 임대차계약 잔금지급일 이후엔 전세대출이 취급되지 않는데 25일부터는 전입일이나 잔급지급일 중 빠른 날로부터 3개월 이내에 취급이 가능해진다.
또 현재 비대면으로 전세대출을 받으려면 1주택 보유자는 대상에서 제외되지만 앞으로는 요건을 충족할 경우 1주택 보유자도 전세대출을 받을 수 있게 된다.
전세 계약을 갱신할 때도 한도 면에서 고객에게 유리한 방향으로 변경된다. 현행 기준으로는 갱신 계약 때 증액된 금액범위 안에서만 받을 수 있지만 25일부터는 갱신계약서상 임차보증금의 80% 이내로 가능해진다.
앞서 우리은행도 비슷한 내용으로 전세대출 규제를 풀었다. 은행권 관계자는 "정책적으로 대출 규제가 완화될 가능성이 있고 가계대출 여력이 충분한 상황이라 실수요자의 부담을 덜려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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