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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한은행, 새 뱅킹 앱 '뉴 쏠' 출시…"고객 1만명 의견 반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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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한은행에 따르면 뉴 쏠은 기존 모바일뱅킹 앱인 신한 쏠(SOL)과 비교해 속도가 최대 4배 빠르다. 고객이 직접 원하는 메뉴로 홈 화면을 구성할 수 있고, 수취인을 계좌 번호가 아닌 친구 등 그룹으로 등록해 바로 이체할 수 있다.
또 거래 내역에 고객이 본인 스토리를 담아 기록하고, 이를 공유할 수 있게 했다. 인공지능(AI) 기술을 통해 30여개 금융 업무를 도와주는 '셀프 클로징 챗봇' 서비스도 탑재했다. 시니어 고객을 위해선 큰 글자 크기가 제공된다.
신한은행은 2018년 신한 쏠 출시 이후 수집된 앱 관련 고객 의견을 분석하고, 이를 바탕으로 고객 자문단 1만명을 모집해 '뉴 쏠' 개발을 함께하게 했다. 자문단은 지난 1년 동안 '뉴 앱 프로젝트' 기획과 개발 과정에 직접 참여했다.
신한은행은 이날 오전 본점에서 개발 과정에 참여한 고객 자문단과 함께 '언팩 세레머니'를 진행했다. 조용병 신한금융 회장이 감사 인사를 했고, 진옥동 신한은행장이 뉴 쏠 개발 철학 키노트 스피치 등을 진행했다.
최근 뉴 쏠 광고 모델로 발탁된 걸 그룹 '뉴진스(New Jeans)' 광고도 최초로 공개됐다. 신한은행 관계자는 "고객 중심을 향한 진정성에서 다시 태어난 뉴 쏠이 고객에게 제공되는 앱이 아닌 고객이 제작하는 앱의 시작이 되었으면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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