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함영주 KEB하나은행장의 소비자 보호 인사 '주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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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EB하나은행은 '2019년 조직 개편 및 임원 인사'를 통해 기존 소비자브랜드그룹을 소비자행복그룹으로 전환하고 그룹장에는 백미경 소비자보호본부 전무를 선임했다. 백 그룹장은 2015년 통합은행 출범 이후 첫 여성 그룹장이다.
KEB하나은행은 지난해 8월 소비자 중심의 경영문화 확립 및 금융소비자 권익 증진을 위해 '손님불편제거위원회'를 출범한데 따라 소비자행복그룹 내에 손님에 대한 서비스 제고 및 만족도 개선 등을 전담하는 손님행복센터도 신설했다.
핵심 부서에 여성 임원을 전진 배치한 점도 눈에 띈다. 소비자행복그룹을 백 전무에게 맡기는 한편 조직내 기업문화 개선과 변화를 추진하는 변화추진본부에 노유정 본부장을 선임했다. 이에 KEB하나은행의 여성 본부장은 김남희 남부영업본부장에 이어 1명에서 2명으로, 임원은 3명으로 늘어났다.
함 행장은 이번 인사에서도 뛰어난 영업성과를 기록한 전무 6명을 부행장으로 승진시켜 현장영업을 강조했다. 특히 중앙영업그룹을 2개로 분리해 부행장끼리 경쟁도 유도했다.
본점에서 기관 대상 업무를 수행하던 기관사업본부는 기관사업단으로 격상했다. KEB하나은행에서 '단' 조직은 철저한 영업조직으로 기관사업본부를 관리하는 곳에서 영업하는 곳으로 바꾸겠다는 함 행장의 의지가 담겼다.
글로벌 사업 확대를 위해 해외 영업본부도 개편했다. 기존 글로벌영업 1·2본부를 폐쇄하고 아시아, 유럽/중동, 미주영업본부 등 3개 영업본부를 신설했다. 특히 글로벌 심사팀을 현장 배치해 글로벌 사업도 현장 중심의 경영 기반을 강화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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