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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 하나은행發 인기몰이…카카오페이증권 이어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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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6일 바로투자증권을 인수한 카카오페이는 '카카오페이증권'의 새출발을 알렸다. 첫 행보로 카카오페이는 6일부터 오는 18일까지 기존 카카오페이머니를 카카오페이증권 계좌로 옮기기로 신청하는 고객에 세전 최대 연 5%의 수익(예탁금 이용료)을 주기로 했다.
일반 금융 상품과 다르게 사용자가 자유롭게 입출금을 해도 주 단위로 평균 보유액에 대해 기본 세전 연 1.1% 혜택이 주어진다. 특히 올해 5월 31일까지는 매주 평균 보유액 1만1원에서 최대 100만원까지에 대해 세전 연 5%의 이자를 받을 수 있다.
또한 증권계좌이기 때문에 200만원을 초과해 보유할 수 없는 기존 카카오페이머니와 달리 보유 한도가 없으며 1인당 최고 5000만원까지 예금자 보호를 받을 수 있다.
앞서 하나은행은 지난 3일부터 사흘간 최고 연 5.01% 금리를 제공하는 '하나더적금' 상품을 내며 시장의 큰 관심을 받았다. 총 가입자수는 136만7000명으로 집계됐고 가입규모는 3788억원이었다.
해당 상품은 월 10만~30만원까지 적금을 붓는 1년짜리 정액 적립식 상품이다. 기본금리 연 3.56%에 온라인 채널로 가입하면 연 0.2%, 하나은행 입출금 통장에 자동이체를 등록하면 연 1.25%를 더해 최고 연 5.01%의 금리를 제공한다.
지난달 예금은행의 정기적금 금리가 평균 연 1.75%인 데 비해 파격적인 이율의 상품이 출시되자 관심은 뜨거웠다. 첫날에 19만3000명이 가입했고 이틀만에 누적 83만7000명을 유치하는 쾌거를 이뤘다.
< 저작권자 ⓒ머니투데이(경제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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