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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용병 신한은행장 "신한 문화가 가장 중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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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 행장은 이날 신한금융그룹 지배구조 및 회장추천위원회(회추위)가 개최하는 최종 면접에 들어가기 전 각오를 묻는 기자의 질문에 이같이 말했다.
2015년 신한은행장 자리를 놓고 경쟁한 위성호 신한카드 사장과 또 경쟁하는 것에 대해서는 "당시 사외이사들이 현명한 판단을 하고 상황에 맞게 선발한 것으로 생각한다"며 "이번에도 마찬가지로 지금(신한금융 상황)에 맞는 결정을 내릴 것으로 생각한다"고 말했다.
한동우 회장과 나이차이가 많다는 지적이 나온다는 의견에는 "저도 나이가 있다"고 말했다.
최종 면접은 40분가량 진행된다. 면접은 최방길 전 신한BNP파리바자산운용 사장, 위성호 신한카드사장, 조 행장 순이다. 전임자를 우선 배려했고, 현직은 가나다순으로 결정됐다.
회추위는 이후 후보의 자격요건, 성과와 역량, 리더십 등을 종합적으로 검증하고 오후 7시쯤 차기 회장후보를 발표할 예정이다. 회추위에서 선정된 차기 회장후보는 오는 20일 열리는 이사회에서 심의 의결한 뒤 오는 3월 열리는 정기 주주총회에서 회장이 결정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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