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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한은행, 하반기 450명 채용…'6개 분야별 채용 도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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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한은행이 업무 특성에 맞는 인재를 선발하기위해 '분야별 채용'을 실시한다고 6일 밝혔다.
신한은행은 △디지털·빅데이터 △글로벌 △IT(정보기술) △IB·자금운용·리스크 △기업금융·WM(자산관리) △개인금융 등 6개 분야로 나눠 총 450명을 채용하기로 했다. 신한은행은 전문직, 장애·보훈 채용 등으로 360명을 선발해 올해 총 810명을 채용할 계획이다. 채용 입사원서는 18일 오후 6시까지 접수할 수 있다.
이번 채용은 '은행업(業)을 재정의(Redefine)하자'는 위성호 은행장의 경영철학이 반영됐다. 신한은행은 분야별 최적 인재를 선발하기 위해 실무부서 직원들이 면접관으로 참여해 자신들과 함께 일할 직원을 직접 선발한다. 이들 면접관은 서류전형에서부터 실무 면접, 최종면접까지 참여해 지원자를 검증한다.
신한은행은 지원자가 스스로 적합한 분야에 지원할 수 있도록 채용공고에 분야별 직무와 필요역량을 기술한 직무기술서(Job Description)를 제공했다. 디지털(Digital) 시대의 흐름에 맞춰 채용관련 정보를 디지털 영상으로도 제작하고 해외 지원자를 위해 화상 면접도 실시한다. 신한은행은 증명사진 등 직무와 관련 없는 항목은 입사원서에서 삭제했다.
신한은행 관계자는 “이번 채용은 기존 획일화된 채용전형에서 벗어나 불필요한 요소를 제거하고 직무별 필요 역량을 집중적으로 평가함으로써 해당 직무에 적합한 인재를 선발하는 것이 핵심”이라며 “신한은행의 변화된 채용 전형을 통해 준비된 지원자들이 자신의 능력을 마음껏 펼칠 수 있게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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