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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한금융, 미국서 1.2억달러 인수금융 성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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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한금융그룹이 코로나19(COVID-19) 악재를 뚫고 글로벌 시장에서 인수금융 낭보를 울렸다. 신한금융은 지속가능한 성장을 위해 글로벌 IB(투자은행) 부문을 강화하고 있다.
신한금융 GIB 사업부문은 미국 병마개 제조업체 '클로저 시스템 인터내셔널'(Closure Systems International·CSI)에 미화 1억2000만달러(한화 약 1338억원) 규모의 인수금융을 주선한다고 10일 밝혔다.
CSI는 북미, 일본사업부문을 '캐니스터 인터내셔널 그룹'에 넘긴다. 신한금융은 인수금융 총액 4억4000만달러 중 27%에 해당하는 1억2000만달러를 맡게 됐다.
신한금융 관계자는 "코로나19로 글로벌 시장에서 딜(거래)이 감소했지만 신한금융투자, 신한은행, 신한캐피탈 등 그룹사들이 유기적으로 협업해 딜을 성사시켰다"고 말했다.
신한금융 GIB 사업부문은 글로벌 금융 중심지에 GIB데스크를 설치해 IB 분야에서 입지를 넓혀왔다. 올해 초에는 1000억원 규모의 미국 헬스케어 IT기업의 인수금융 단독 주선권을 확보했다. 글로벌 투자은행과 함께 네슬레 스킨헬스 사업부문, 레고랜드 인수금융에도 참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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