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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은행, 외환인수 불발 오히려 좋아?"
23일 오전 10시1분 현재 하나금융지주 주가는 전일보다 1450원(3.22%) 상승한 4만6450원에 거래되고 있다. 거래량은 27만3500주로 모건스탠리, 메릴린치 등 외국계 증권사 창구를 통해 매수세가 확대되고 있다.
이날 외국계 및 국내 시장 전문가들은 하나금융지주가 외환은행 인수 불발로 인해 오히려 안도랠리 가능성이 높아졌다고 분석했다.
골드만삭스는 하나금융지주에 대해 "국민은행이 외환은행 인수 우선협 상대상자로 내정됨에 따라 안도 랠리가 발생할 가능성이 있다고 밝혔다.
이는 외환은행 인수시 발생할 수 있는 자금조달 우려가 사라질 것으로 예상되며, 항후 LG카드 인수 등에 참여할 가능성이 있고, 국민은행의 외환은행 인수 후 경쟁 압력 및 정부의 추가 업계 통합 의지 등에 따라 M&A 대상으로 부각될 수도 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삼성증권도 "하나금융지주가 외환은행을 인수할 경우 영업권 상각과 주주가치 희석 리스크 등이 생 길 수 있다"며 " 그러나 이번 우선협상자 탈락으로 외환은행 인수 관련 리스크가 상당부분 소멸돼 주가에는 긍정적 요인이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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