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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은행, 5억유로 소셜본드 발행…마이너스 금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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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은행은 5억 유로(한화 약 6681억원) 규모의 중장기 외화채권을 발행했다고 20일 밝혔다.
고정금리 유로화 표시 커버드본드로 만기는 5년이고 발행금리는 연 –0.170%다. 금리는 한국물 유로화 공모채 중 역대 최저 수준이다. 또 글로벌 신용평가사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와 피치(Fitch)에서 최고 신용등급인 'AAA'를 받았다.
하나은행은 ESG(환경·사회·지배구조) 경영을 강화하는 차원에서 소셜본드 형태로 발행했다. 사회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발행하는 채권을 가리킨다. 하나은행은 '코로나19 금융지원 전담 창구'를 운영하면서 긴급 경영안전자금을 제공하는 등 여러 지원을 펴고 있다.
하나은행 관계자는 "조달 수단을 다양화하고 투자자 저변을 확대했을 뿐만 아니라 외국 투자자들의 한국물에 대한 긍정적인 평가를 반영해 의의가 있다"며 "앞으로도 ESG 채권 발행을 늘려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 저작권자 ⓒ머니투데이(경제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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