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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금융 공익재단법인 '청소년그루터기재단' 출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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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소년그루터기재단'은 미래 세대 사회문제 해결에 적극 참여하기 위해 설립됐다. '청소년의 행복과 성장의 플랫폼'이라는 목표를 바탕으로 복지 사각지대에 놓인 청소년들을 중점 지원한다. 이들에게 잃어버린 기회와 희망을 제공하는 데 초점을 뒀다.
재단은 △보호시설 청소년 학습 및 자립지원 △복지 사각지대 청소년 발굴 및 지원 △청소년 자살 및 중독 예방 프로그램 개발 등 3대 핵심 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
'보호시설 청소년 학습 및 자립지원' 사업은 보호 종료 예정인 청소년들의 자립을 지원하는 프로그램이다. 코로나19 이후 극심해진 학습 격차 해소를 위해 보호시설 초·중학생을 대상으로 한 1대 1 학습 멘토링 사업을 진행한다.
'복지 사각지대 청소년 발굴 및 지원' 사업을 통해서는 조손 가정과 장애인 부모 가정 등 취약계층 청소년을 위한 식생활 개선을 돕는다. 범죄피해 청소년에 대한 심리, 정서 지원도 병행한다.
청소년 분야 전문가 집단과 협업을 통해 자살 및 중독 예방 프로그램을 개발할 예정이다.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회원국 청소년 자살률이 인구 10만명당 평균 5.9명인 반면 한국은 8.2명에 이르는 현실을 감안했다.
김정태 하나금융그룹 회장 겸 재단 이사장은 출범식에서 "미래 세대를 위한 진정성 있는 변화를 도모하고 그룹의 ESG 경영을 연계해 시너지를 극대화 하고 청소년 사회문제 해결과 건강한 성장 지원을 위한 마중물 역할을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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