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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금융, '하나로 연결된 모두의 금융' 새 비전 선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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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금융그룹이 '하나로 연결된 모두의 금융'을 새로운 비전으로 선포하고 이를 위한 중장기 전략목표를 제시했다.
하나금융은 전날 함영주 회장을 비롯한 임직원이 참석한 가운데, 서울 명동사옥에서 이러한 내용의 'NEXT(넥스트) 2030 비전선포식'을 진행했다고 3일 밝혔다.
새 비전엔 하나금융만의 방식으로 시간과 공간, 미래, 가치를 연결해 '금융 그 이상의 금융'을 제공하겠다는 의미를 담았다. 여기에 신뢰, 혁신, 플랫폼이란 3대 방향성을 녹였다.
함 회장은 "누구에게나 일상 속 특별한 경험을 선사하고 금융을 넘어 모두가 필요로 하는 세상과 미래를 연결해줄 것"이라며 "혁신적 플랫폼을 통해 모두가 금융을 즐기고 신뢰에 기반한 새로운 가치를 창출하도록 그룹 역량을 집중하겠다"고 말했다.
이를 위한 중장기 전략목표로는 '손님 가치', '사회 가치', '혁신 가치'를 꼽았다. 손님이 필요한 것과 사회구성원의 행복을 추구하면서 ESG(환경·사회·지배구조) 경영을 통한 사회 가치를, 업의 경계를 뛰어넘는 혁신 가치를 창출하겠다는 의지를 표현했다.
하나금융은 새로운 비전을 수립하기 위해 지난해 6월부터 1만2000여명의 임직원이 참여한 바텀업(Bottom-up) 방식의 '뉴 비전 프로젝트'를 실시했다. 임직원 설문조사와 심층 인터뷰, 손님 의견 청취, 외부 전문가 컨설팅 등 과정을 거쳤다.
하나금융은 새로운 비전의 실행을 위해 지주 기업문화, 전략 부문에서 조직 개편도 단행했다. 기존 리더십센터 안에 있던 기업문화셀을 기업문화팀으로 확대 개편했다. 또 그룹디지털총괄 산하에 디지털전략본부, 데이터본부, ICT본부를 편제하고 그룹전략총괄 산하에는 신사업전략팀을 신설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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