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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스코 자사주 매입효과는?

김정태 기자 | 2005.02.04 16: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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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스코가 전날 자사주 매입을 결정함에 따라 주가가 이틀 연속 강세를 나타냈다.

포스코는 지난 3일 이사회를 열고 주가 관리와 주주가치 제고를 위해 총 발행주식의 2%(174만주)를 매입키로 결정했다. 취득기간은 오는 7일부터 5월 6일까지 3개월이다. 현재 포스코가 보유하고 있는 자기주식은 신탁분을 포함해 668만주(7.67%), 6801억원 규모로 이번 자사주 매입후 소유분은 총 843만주(9.67%)로 늘어나게 된다.

자사주 매입은 이익규모에 걸맞는 배당금을 원했던 주주들의 불만을 해소시키기 위한 결정으로 풀이된다. 자사주 매입으로 유통 주식수의 7.2%가 감소하는 효과를 얻게 돼 배당수익률이 더 높아지게 되는 셈이다.

박병칠 동원증권 연구원은 “포스코가 올해도 지난해와 같은 배당성향을 유지할 경우 주당 배당금은 8500원, 현재가 기준 배당수익률은 4.5%로 상승하게 된다"며 매수 의견과 24만원의 목표주가를 제시했다.

그러나 지난해 이익규모가 2배 가까이 증가한 반면 배당성향은 오히려 25%에서 17.4% 로 감소해 주가에 호재가 되기는 어려워 보인다는 지적도 있다.

세종증권은 이번 취득으로 올해 포스코의 예상 주당순이익(EPS)이 기존 5만3237원에서 5만3696원으로 소폭 상향되지만 영향이 미미해 투자의견과 기존 목표주가를 유지한다고 밝혔다.

한편 이날 포스코는 자사주 매입과 함께 일본 철강업체들의 열연코일 가격 인상, 그리고 설 이후 내수가격 인상 소식 등이 알려지면서 16일 만에 다시 19만원대로 재진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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