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철강주,포스코 강세 재평가 계기-대우證
양기인 대우증권 연구원은 "포스코가 연일 신고가 행진을 지속하고 있다"며"이를 철강주 Re-재평가의 근거로 삼는 이유는 대형 철강주의 주가수익배율(PER)이 4~5배로 포스코의 4.2배를 상회또는 근접)했고 포스코의 주가가 상승한 이후 다른 철강주의 저평가 해소 국면이 전개될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양 연구원은 특히 철강주들이 제조업 평균PER 7.5배에 비해 낮게 평가될 이유가 없다고 강조했다. 그는 "포스코가 창사 이래 최고치를 갱신하고 있으나, 여타 철강주는 철강경기가 호황기였던 지난 94년의 최고주가를 돌파하지 못하고 있다"며"지난 1994년(PER 10~12배 형성)과 2005년의 재무상태 및 밸류에익션 지표를 비교하면 현재의 철강주는 아직도 50% 이상의 주가상승 여력이 있다"고 설명했다.
양 연구원은 "철강주가 단기 급등에 따른 높은 이격 상태로 인해 등락을 거듭하는 조정이 예상되지만 포스코 중심의 랠리가 기대된다"면서도"그러나 17일을 전후로 포스코가 내수가격 인상을 발표하면 후판가격 인상을 발표하지 않은 동국제강을 비롯한 판재류 업체들의 동반 상승이 재현될 전망"이라고 말했다.
양 연구원은 따라서 "중국과 한국이 공급부족 상태에 있고, 국제 철강가격 강세의 수혜주인 판재류 4사(동국제강, 동부제강, 유니온스틸, 현대하이스코)와 국제 비철가격 강세의 수혜주인 고려아연으로 슬림화 전략을 권고한다"며"중소형주 중에서는 자동차 부품(특수강 봉강)으로 특화돼 실적호전이 기대되는 세아베스틸, 정부의 수질오염 대책 발표의 수혜주로 향후 30% 이상의 고성장이 기대되는 한국주철관 등이 관심주"라고 말했다.
양 연구원은 포스코의 강세의 배경에 대해서는 중장기적 관점과 단기적인 관점으로 나눠 분석했다. 중장기적 관점에서는 철강가격이 사상 최고치이고 올 실적도 사상최대를 기록할 것으로 전망되기 때문이라는 것이다.
양 연구원은 또 단기적 관점에서 "다른 철강주가 급등하면서 포스크의 주가수익배율(PER) 4.2배에 근접하거나 상회하면서 밸류에이션의 메리트가 확대되고 있다"며"또 최근 철강주 랠리에 동참하지 못한 국내외 기관투자가들이 포스코를 집중 매수하고 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양 연구원은 이어 "카자흐스탄 이스팟 까밋사에서 화재사고로 열연공장 가동이 4~6주정도 중단될 것이라는 소식도 호재로 작용했다"며"또 오는17일을 전후로 내수가격을 톤당 5만~5만5000원을 인상을 앞 둔 영향과 원화환율 하락의 영향이 크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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