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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포스코, "존경받는 기업 세계 3등"
뉴욕=이백규 특파원 | 2005.03.22 03:27
포춘은 전세계 357개 기업의 간부들을 대상으로 매년 경영의 질, 사회적 책임성등 9개 분야에 대한 설문조사를 실시해 랭킹을 작성해오고 있다.
삼성전자는 전자부문에서 지난해 4위였으나 올해 3위로 한단계 올랐다. 총점은 6.83(10점 만점)였다. 1위는 전년에 이어 미국의 GE가 차지했고 2위는 독일의 지멘스가 전년 3위에서 올라왔고 소니는 전년 2위에서 4위로 밀렸다. LG전자는 총점 5.90으로 지난해 14위에서 11위로 3단계 뛰었다.
포스코는 철강 부문에서 6.66점으로 지난해 5위에서 3위로 올라섰다. 알코아가 1위, 알캔이 2위였다.
삼성은 업종별 순위에서 장기투자와 경영의 질 분야는 각각 2위, 혁신, 기업자산활용, 재무건전성, 글로벌화 분야는 각 3위였으나 제품의 질, 종업원 자질은 4위, 사회적 책임성은 15위를 기록했다.
포스코는 혁신, 종업원 자질, 재무건전성, 장기투자에서 2위, 기업자산활용에서 3위였으나 경영의 질, 사회적 책임성, 제품의 질, 글로벌화는 5위권 밖이었다.
삼성전자는 전업종 대상 전체 순위에서 39위에 랭크돼 국내 기업중 유일하게 전체 순위 50 등 안에 들었다. 50위안에는 영국이 5개, 일본이 4개, 독일과 스위스, 싱가폴이 각 2개, 프랑스 핀란드 한국이 각 1개였으며 나머지는 모두 미국 기업이었다.
자동차 분야에서 현대차는 5.37로 지난해 13위에서 11위로 상승했다. 상위 5개 업체로는 도요타 혼다 BMW 닛산 GM이 랭크됐다. 정유업종에선 SK가 지난해 15위에서 14위로 한단계 올랐고 화학에선 한화가 전년 순위권 밖에서 12위로 진입했다.
유무선 통신 업종에선 한국의 SKT나 KT는 15위까지 발표되는 순위 안에 들어오지 못했다. 버라이즌, SBC, 벨사우스가 1~3위를 차지했다.
은행분야는 씨티 HSBC BOA 웰스파고 JP모건체이스가 상위권을 형성했지만 국내 은행은 15위 안에 한곳도 들어오지 못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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