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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구택 회장 "포스코 성장 원동력, 도전정신"
1일 포스코에 따르면 이구택 회장(사진)은 최근 임원회의를 주제한 자리에서 "포스코는 근본적인 체질 변화가 필요한 시점"이라고 강조하고 "세계 철강산업의 세계화와 통합화에 대처하기 위해 ‘변화를 두려워하지 않는 도전정신’을 기업문화로 뿌리내려야 한다"고 밝혔다.
이 회장은 '도요타의 성장 엔진'에 대한 포스리 보고가 끝난 후 글로벌화를 통해 세계 최고 철강사로 지속 성장할 수 있도록 모든 임직원이 성공 매너리즘에서 벗어나 진취적이고 도전적인 의식으로 스스로를 혁신해야 한다고 강조하며 이 같이 말했다.
이 회장은 "세계 원료 수급난이 가속화되는 상황에서 가장 취약한 철강사가 포스코를 비롯해 원료를 수입에 전적으로 의존하는 일본과 대만의 철강사"라고 전제한 뒤 "세계 철강산업의 글로벌화와 통합화의 파고를 넘기 위해 임직원에게 가장 필요한 것은 도전정신"이라고 강조했다.
이 회장은 "포스코가 세계 최고 수준의 철강사가 됐다는 현재의 상태에 만족해 회사 전 부문에서 보수적이고 안주하는 경향이 깊어지고 있다"고 지적하고 "도요타가 자동차산업에 집중하며 글로벌화를 통해 세계 최고가 됐듯이 포스코도 글로벌화를 통한 세계 최고 철강사를 목표로 매진하고 있듯이 포스코도 변화를 글로벌 성장 원동력으로 삼아야 한다"고 재차 강조했다.
한편, 이 회장은 31일 포스코센터에서 열린 창립 37주년 기념식장에서 "포스코는 글로벌 기업으로 한단계 도약하느냐, 아니면 로컬 기업으로 남느냐의 중대 갈림길에 서있다"면서 "올해를 '글로벌 포스코의 원년'으로 삼자"고 밝혔다.
이 회장은 "글로벌화는 6시그마를 중심으로 경영혁신과 변화관리에 집중하고 조직역량을 확충해야 한다"며 "민영화를 완성시키기 위해 원가경쟁력을 지속 유지하고 기술혁신과 고부가제품을 개발하는데 주력해야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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