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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스코,중기 입체 지원 대폭 강화
포스코는 27일 베네피트셰어링 제도를 통해 추진한 혁신과제 중 성과측정이 완료된 대동중공업 등 5개 중소기업에 성과발생 첫해 보상금으로 27억원을 지급했다고 밝혔다. 베네피트셰어링 제도는 포스코와 공급사가 공동으로 원가절감과 품질향상을 위한 혁신활동을 수행한 뒤 발생 성과를 공급사에 보상하는 제도다.
포스코는 지난해 7월부터 21개 공급사와 61개의 베네피트셰어링 과제를 시행해 왔으며, 이날 최초로 5개사의 11개 과제가 완료되어 성과보상했다. 예를 들어 포스코에 기계부품을 공급하는 대동중공업의 경우 광양 연주공장 가이드롤러를 쉽게 수리할 수 있는 방법을 개발, 제품의 수명향상 및 외주 수리비를 절감한 공로로 4억6000만원의 성과금을 받았다.
또 고로나 전로의 쇳물 시료채취 장치를 공급하는 우진은 포항제철소 스테인리스 제강공장 정련로의 쇳물 온도측정 및 시료채취를 자동화함으로써 4명의 인건비를 절감, 1억9000만원의 성과금을 받았다.
포스코측은 "향후 270억원 가량의 재무성과가 예상되는 16개사, 50개 과제에 대해 성과측정이 끝나는 대로 순차적으롤 성과보상에 나설 계획"이라며 "현재 올 하반기 과제를 공모하는 등 이 제도의 확산에 주력하고 있다"고 말했다.
포스코는 또 철강 사이버마켓인 스틸엔닷컴(www.steel-N.com)을 중소고객사가 구매하기 쉽도록 개선하는 한편 판매 물량을 지난해 88만톤에서 120만톤으로 32만톤 확대할 계획이다.
이와함께 사이버마켓 구매시 '고객사당 제품별 최대 입찰량 제한제도'를 도입해 더 많은 고객사가 제품을 구매가능토록 했다. 아울러 오전 경매에는 중소 실수요 고객만 참여토록 해 대기업 고객보다 중소 실수요 고객에 우선 혜택을 제공키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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