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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구택 회장 "포스코식 기술혁신 박차"
이구택 회장은 최근 개최한 운영회의에서 "앞으로 더욱 강화될 세계 철강산업의 글로벌화와 원료 자국주의에 대비해야 한다"며 "포스코는 이제 기술을 배우는 수준을 넘어 파이넥스공법 등 독자 기술을 개발하는 단계에 있는 만큼 보다 창의적이고 도전적인 기술개발에 주력해야 한다"고 천명했다.
이 회장은 특히 "장기적으로 포스코는 해외 철강사와의 경쟁에서 불리한 환경에 직면할 가능성이 높다"고 진단한 뒤 "파이넥스공법, 포스트립, 8대 전략제품의 기술개발 속도를 높여야 세계 철강업계의 리더로 존속할 수 있다"고 말했다.
특히 경쟁사보다 더 빠른 속도로 포스코만의 기술과 제품을 개발해 글로벌화를 더욱 앞당겨야 한다며 현재 포스코의 기술개발과 혁신활동 속도는 경쟁사에 비해 뒤쳐지고 있다고 우려했다.
그는 또 과거 30년과 향후 30년은 크게 다를 것이라며 앞으로 자국에 원료를 가지고 있는 철강사가 경쟁력을 가지게 될 것이므로 원료를 수입에 의존하는 포스코의 경영 패러다임을 완전 탈바꿈시켜야 한다고 강조했다.
한편 이 회장은 이와 관련 지난 11일 설비 신예화를 추진하고 있는 포항제철소 2열연공장을 방문, 필요한 기술을 차질없이 개발할 것을 당부하는 등 현장 경영을 강화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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