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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스코, '덩치키우기+첨단 신기술'로 승부
포스코 관계자는 "해외사업의 경우 원료자원 보유국 및 철강 성잔잠재재역인 인도 중국 브라질 등에 관심을 두고 있다"며 "글로벌화를 적극 추진해 원자재의 안정적인 공급기반 확대, 해외시장 개척을 통한 신성장을 실현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국내 철강사업 부문의 경우 설비 신증설, 신예화 등에 적극 투자한다. 오는 2008년까지 국내 조강생산량을 포항제철소 1500만톤, 광양제철소 1900만톤 등 총 3400만톤으로 확대한다.
포스코측은 국내 조강 3400만톤 체제를 갖추면 현재 공급부족 현상을 겪고 있는 슬래브 및 열연의 수급상황을 상당부분 완화 시킬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
스테인리스 사업부문에 대해 국내 220만톤, 최대 성장지역인 중국에 80만톤 등 조강 300만톤 체제를 구축, 2007년까지 세계 TOP3에 진입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와 함께 철강사업의 경쟁력을 지속적으로 유지하기 위해 포항과 광양제철소를 점진적으로 고급강 생산설비로 전환하고, 파이넥스 공법(FINEX Proces)과 스트립 캐스팅(STRIP Casting)등 혁신제철기술의 상용화로 경쟁력을 한층 높일 계획이다.
포스코는 특히 최근 고부가가치 제품으로 구성된 8대 전략제품을 선정하고 자동차 강판, 고급 API재 강재, 스테인리스 400계, 고급 전기강판 등 전략 제품을 집중육성하기로 했다. 제품 고부가가치를 적극 추진해 8대 전략제품의 판매를 지난해 548만톤(19.2%) 에서 2009년 1040만톤(31.4%)으로 끌어올린다.
철강생산의 혁신기술 개발은 또다른 승부처. 포스코 고유의 차세대 신제선기술인 파이넥스(FINEX), 슬래브를 만들지 않고 연주공정에서 바로 강판을 만들수 있는 기술인 스트립(Strip Casting)을 조기 사용화해 기술의 글로벌 리더십을 확보한다는 전략이다.
아울러 안정적이고 경제적인 원료 조달을 위해 해외원료 개발 투자를 확대해 해외원료 직접 개발 구매비율을 지난해 12%에서 2009년까지 27%로 높이고, 장기구매계약 비율도 지난해 80%에서 2009년까지 88%로 높인다.
포스코는 이를 위해 오는 2009년까지 5년간 총 16조원을 국내 철강부문에 70%, 해외 철강부문에 25%, 비철강부문에 5% 투자하기로 했다. 새로운 성장엔진 및 글로벌 기술 리더십을 확보하기 위해 대규모 투자에 나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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