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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스코, 맞벌이 직원위해 자체보육원 운영
포스코는 강창오 사장과 백인규 근로자위원 대표 등 2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회의를 열고 이같은 방안에 합의했다고 8일 밝혔다.
노사 양측은 직원들의 영유아 현황과 보육시설 수요조사 등을 토대로 포항과 광양제철소에 각각 보육원을 설치하고 서울에는 전문 보육원 위탁운영 체제를 도입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포항과 광양제철소에 들어서는 보육원은 건평 300평에 100명을 수용할 수 있는 규모로 내년 3월초부터 운영에 들어갈 예정이다.
서울지역은 현재 서초와 분당, 일산 등 3곳에 보육시설을 운영 중인 푸른보육원에 위탁, 내년 1월부터 운영할 계획이다.
한편 포스코 직원 자녀 중 6세 미만의 영유아는 지난 6월 현재 3780명이고 이 중 맞벌이 직원의 영유아는 578명으로 집계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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