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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스코,日증시 상장..자사주 350만주 매입(상보)
포스코는 13일 캐나다에서 이사회를 열고 일본 동경증권 시장에 원주 350만주 상당의 구주DR을 발행, 상장키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원주 전환비율은 DR 당 원주 0.25주. 청약 및 납입일은 12월 중으로 예정됐다.
포스코는 DR 발행용으로 자사주 350만주(취득예정가격 19만원)를 오는 18일부터 10월14일까지 장내 매수할 계획이다. 약 6650억원의 자금이 소요될 것으로 보인다.
포스코는 이미 지난 8일 열린 기업설명회에서 동경증시 상장에 대해 강한 의지를 나타냈다.
이동희 포스코 상무는 기업설명회에서 "포스코의 국내 주식시장에서 주가수익비율(PER)은 3.2배인데 비해 일본 주식시장에서 주요 경쟁사들의 평균 PER는 12에 달한다"며 "동경증시에 상장할 경우 제대로 평가받을 수 있을 것이라는 기대감이 높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일본 철강사들의 배당수익률이 2.3%인데 반해 포스코의 배당수익률은 4.3%로 상대적으로 높은 편"이라며 "일본 시장에서도 매력적인 주식이 될수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포스코는 주당 2000원의 중간배당과 우리사주신탁제도(ESOP) 출연을 위한 129만주의 자사주 처분 결정도 같이 공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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