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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스코, 장중 시총 10위 진입…33조원 돌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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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CO 주가가 상승세를 이어가며 장중 시가총액 10위(우선주 제외)에 진입했다.
29일 오전 10시57분 포스코는 전 거래일 대비 1만원(2.68%) 오른 38만25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장중에는 38만7000원까지 치솟으며 52주 신고가를 새로 썼다.
시가총액은 33조3489억원을 기록하고 있다. 전날까지 시총 순위 10위에 있던 기아(32조5101억원)를 제쳤다.
포스코가 시총 10위 안에 진입한 것은 지난해 1월28일 이후 약 15개월 만이다. 글로벌 경기 회복 기대감에 따른 철강 수요 증가에 따른 것으로 보인다.
포스코의 올해 1분기 실적도 양호하다. 연결기준 1분기 영업이익은 전년 대비 120.1% 상승한 1조5524억원을 기록했는데 2011년 2분기 이후 10여년만의 역대 최대 규모이자 시장 컨센서스를 웃도는 깜짝 실적이다.
증권가 역시 포스코의 목표주가를 일제히 상향조정하고 나섰다. 철강업 호황이 2분기에도 지속될 것이라는 예측이다.
이종영 키움증권 연구원은 "1분기 실적과 최근 업황을 반영해 올해 POSCO 연결 영업이익 및 지배주주순이익 전망치를 6조2800억원, 4조400억원으로 상향한다"며 "연결 영업이익 전망치는 기존 최고치인 2018년 5조5400억원을 뛰어넘는 사상 최고 실적"이라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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