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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스코, 물적분할 이후 주가변동 제한적…"성장성 재평가"-키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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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종형 연구원은 "포스코의 4분기 연결 영업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174% 증가한 2조3700억원으로 키움증권 추정치인 2조3400억원, 시장 전망치 2조3900억원에 부합했다"며 "별도 영업이익은 220% 증가한 1조6700억원으로 추정치를 하회했다"고 말했다.
이어 "최근 철광석·석탄 가격 급등과 2~6월 광양4고로 개수로 인한 생산량 위축으로 올해 상반기 실적은 기존 전망보다는 부진이 예상되나 하반기는 마진과 판매량 모두 회복이 예상된다"고 내다봤다.
이 연구원은 중국 철강 가격의 상승과 포스코의 지주사 전환에 따라 주가가 재평가될 것으로 전망했다. 그는 "작년 4분기 이후 중국 정부의 적극적 경기 부양에 따른 철강수요 회복, 원재료 가격 상승 등에 힘입어 중국 철강 가격은 올 1분기부터 업사이클 진입이 예상된다"고 말했다.
이어 "지난달 28일 임시주총에서 물적분할을 통과한 지주사체제 전환이 통과되면서 오는 3월2일부터 존속법인 포스코홀딩스만 상장을 이어받게 된다"며 "물적분할 이후 자회사 포스코의 비상장 유지를 지속적으로 약속해온 만큼 분할 이후 단기적인 주가변동은 제한적일 것"이라고 전망했다.
그러면서 "중장기적으로는 리튬·니켈 등 이차전지 소재사업에 대한 성장성을 재평가 받을 수 있는 토대를 마련했다고 판단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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